‘인터스텔라’는 6일 오전 10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21만 8500여명의 관객이 예매하고 있다. 전체 영화 중 81.5%가 ‘인터스텔라’를 보기 위해 줄을 섰다.
2위와 3위는 ‘패션왕’으로 각각 1만 7300여명(6.5%) 8500여명(3.2%)으로 ‘인터스텔라’와 큰 차이를 보였다.
앞서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운 ‘명량’도 개봉일 당일 22만 9800여명이 예매해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인터스텔라’의 경우에는, 영화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인터스텔라’는 모든 문명과 기술이 사라지고 먹고 사는 문제, 생존만이 유일한 인류의 목표가 된 가까운 미래. 역설적이게도 내일의 희망은 막대한 비용을 이유로 들어 지구인들이 스스로 폐기한 항공우주학에서 싹을 틔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상을 뒤덮는 모래바람에 숨쉬기조차 힘들고 한 줌의 식량을 재배하기 힘든 지구를 뒤로하고 새로운 별을 찾아나서는 우주비행선 조종사 쿠퍼(매튜 맥커너히)와 우주과학자 아멜리아(앤 해서웨이) 일행에 관한 이야기다.
6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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