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공직비리 징후! 시스템으로 색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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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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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6일  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군·구 감사부서장을 비롯한 각 부서별 담당자 32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활성화를 위한 『공직비리 차단(청백-e)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사회복지 분야 등 국고보조사업의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행정착오 및 비리징후를 자치단체 스스로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의 일환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은 자기점검제도, 청백-e시스템, 공직윤리 활동의 3개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자율과 책임의 성숙한 지방자치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시 구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청백-e시스템은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사용중인 5대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교차 점검하여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착오 및 비리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여, 업무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으로서 그간 지적되어온 ‘사후약방문’식의 타율적 외부감사를 탈피하고 사전색출(예방감사)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중석 인천시 감사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스템 사용에 따른 문제점 개선은 물론 직원들이 감사 수감시 불필요한 반복 지적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함은 물론 지방세 부과누락 방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 재정의 건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5대 행정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청백-e시스템의 적용분야를 향후 사회복지 분야를 비롯한 건축행정 등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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