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훈 원장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개발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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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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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의 미래 20년을 설명하는 송재훈 원장.[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 7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이란 비전 아래 세계 최초,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20가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송 원장은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들이 더 큰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의 지난 20년은 통해 전 세계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도압축 성장 거듭해 온 세월" 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향해 다시 한 번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20년은 더욱 더 기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등 한국인이 주로 걸리는 5대암에 대해 유전체 기반의 개인 맞춤의학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디지털 기반의 의료혁신을 통해 환자가 행복한 개인맞춤 의학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20년간 병원 발전에 공을 세우고 정년퇴임한 교수, 직원들을 초청해 그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유방내분비외과 남석진, 신경외과 남도현,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 등 공로상과 장기근속상, 모범상 등도 수여했다.

‘한국의료 세계로 나아간다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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