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에게 풍수지리학적 명당 여부는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가 됐다. 바람과 물, 땅의 이치에 따라 인간의 흥망이 영향을 받는다는 풍수지리학은 집 한 채를 잘 구입하면 돈과 명예 등이 뒤따른다는 길지(吉地)라는 점을 내세운다.
올 들어 집값이 분당신도시를 뛰어 넘은 광교신도시도 풍수지리상 명당에 속한다.
풍수 전문가 심재열 동국대 교수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는 조선시대 풍수지리의 대부 도선국사가 인정한 명당 중에 명당으로 인재가 많이 나온다는 광교산 형제봉의 목성산을 뒤로 하며 원천저수지를 품고 있어 산을 멈추게 하고 바람을 막으며 물을 얻는 장풍득수(藏風得水)와 산을 등지고 물이 있는 쪽을 향한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입지를 갖춘 명당으로 평가 받고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도 호수공원 주변 입지가 가장 좋은 가운데 호수공원 주변에 ‘힐스테이트 광교’ 1100세대가 이달 공급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9층, 6개동, 전용면적 97~155㎡, 총 928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지하 3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45~84㎡ 총 172실로 지어진다.
‘힐스테이트 광교’가 입지한 곳은 국세 안에 금계가 알을 품은 듯한 형국으로 광교산의 생기가 멈추고 모인 곳에 천상의 닭이 장차 인재가 태어날 알을 품은 형상을 갖추며 재물이 모인다는 금계포란형의 입지에 해당된다.
힐스테이트 광교 관계자는 “고급주택의 수요자일 수록 집을 살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의외로 풍수지리”라며 “배산임수로 대표되는 명당은 조망권과 쾌적성을 중요시하는 부동산 흐름과도 맞아 떨어져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입주 3년차를 맞은 광교신도시 집값은 이미 대표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를 뛰어 넘으며 재운, 관운 등의 풍수지리학적 입지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2012년 1월만 해도 3.3㎡당 1,384만원 수준이던 광교신도시 아파트값은 올 10월 기준 1,539만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분당신도시는 1,601만원에서 1,494만원으로 하락했다. (부동산114 시세 기준)
광교신도시 인근 공인중개업자는 “최근 집을 보러 올 때, 풍수지리학적 입지를 묻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광교신도시는 조선시대부터 명당의 입지를 인정 받은 곳인데다가 힐스테이트 광교는 두 호수 사이에 위치했다는 입지적 희소가치로 그 인기가 상당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호수공원 바로 앞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져 광교 호숫가 스카이라인을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호수공원 2배 크기의 광교호수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 양방향 호수조망권을 확보한다.
힐스테이트 광교 견본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위치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분양문의 : 167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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