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수험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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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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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전국 139개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수능대박 기획전’을 실시한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유통업계가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오는 13일부터 수험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외식·식품 업계가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CJ푸드빌의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VIPS)는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빕스 수험생 가격제’를 진행한다.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1인 샐러드 바를 이용할 수 있다.

차이나팩토리는 수험생을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장별로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 강남역점, 올림픽공원점 등 7개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1인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 본인을 제외한 성인 2인 이상 동반도 할인이 적용된다.

더플레이스(THE PLACE)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험표를 제시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광화문점, 강남역점 매장에서 진행하며 주문 전 수험표를 보여주면 된다. 할인은 테이블 당 1회 적용되며, 타 쿠폰 및 제휴 할인 중복은 불가하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SSG닷컴은 다양한 수능 축하 선물을 준비했다. 

탠디 구두 12만9000원, 킨록앤더슨 구두 7만5650원, 레노마 캐주얼화 8만9000원, 애쉬 스니커즈 13만9000원, 소렐 부츠 15만8000원, 쿤덴샵 가방 6만3793원, 햇츠온 모자 1만2750원 등이다.

이종철 SSG.com 영업담당 부장은 “올해 수능 수험생을 위한 필수품, 방한용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는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며 “수능 이후에도 수고한 수능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수능 당일까지도 수능 응원 용품을 할인 판매하며 오는 11일인 빼빼로데이와 함께 소비 심리 활성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픈마켓인 G마켓은 수험생을 위한 이색 선물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밥풀 30cm 인형’(1만6500원)은 밥풀처럼 딱 붙으라는 의미의 합격기원 인형이다. 인형에 ‘合格(합격)’이라고 쓰여있는 띠가 둘러져 있다.

G9에서 판매중인 ‘수능응원 디자인 초콜릿’(8400원)은 ‘힘내, 넌 할 수 있어’, ‘괜찮아 잘 될거야’ 등의 수능 응원 문구가 초콜릿에 새겨진 상품이다.

‘휴대용 캔산소’(12L, 1만600원)도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이색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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