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육아비용 줄이기 2탄, 유한킴벌리와 '기저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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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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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프리미엄 급 보다 40% 저렴, 월 5만3400원 절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유한킴벌리와 함께 ‘이마트 크린베베 기저귀’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기저귀 시장 점유율 77%를 차지하는 유한킴벌리가 유통업체와 PNB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 크린베베 기저귀’는 ‘테이프형’으로 중형(140개입), 대형(120개입) 등으로 구성되며, 각각 2만9900원이다.

이는 동급 프리미엄 제품보다 40% 저렴한 수준이며, 이마트의 평소 행사가와 비교해도 30% 싼 가격이다.

박현주 이마트 생활용품 바이어는 “하루에 10장씩 동급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하던 가정에서 ‘이마트 크린베베’로 바꿔 사용할 경우 최대 연간 64만80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크린베베 기저귀’는 강력한 2중 파워 흡수층이 있어 ‘유한킴벌리’의 ‘하기스’에 준하는 ‘흡수력’을 갖추고 있으며, 안감에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난 알로에 로션 성분을 가미해 연약한 아기 피부를 장시간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 허리 부분에 신축성 밴드를 사용해 착용감이 뛰어나고, 이마트 데이즈 키즈의 인기 동물 캐릭터로 디자인 돼 아기들에게 친근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마트 크린베베’는 지난 6월 ‘반값 분유’라 불리며 업계에 가격거품 걷어내기 경쟁을 일으켰던 ‘이마트 스마트 분유 상품’을 잇는 ‘육아비용 낮추기 프로젝트 2탄’이다.

‘이마트 스마트 분유’의 경우 출시 이후 현재까지 8만개가 팔려 나갔으며, 프리미엄 분유 1등 NB 상품의 매출액에 50%에 육박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동급 수준의 기존 브랜드 상품 ‘분유’와 ‘기저귀’를 사용하던 가정에서 ‘이마트 스마트 분유’와 ‘이마트 크린베베 기저귀’로 교체해 1년 간 사용할 경우 연간 108만7200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한용식 이마트 생활용품 담당 상무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협력업체와 함께 가격 거품은 걷어내고 품질은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육아비용 낮추기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PNB란?
특정 유통업체에 독점 공급하는 제조사 브랜드. PL(유통업체 브랜드 Private Label)과 NB(제조업체 브랜드 National Brand)가 합체된 형태의 상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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