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FTA민간대책위, 10일 오후 대국민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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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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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10일 베이징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선언한 것과 관련, 이날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위원장단 간담회를 개최한 뒤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 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 FTA 민간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제단체장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FTA민간대책위는 이날 한·중 FTA 타결에 대한 경제계의 환영 입장과 함께 한·중 FTA가 정체 상황인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순기능적 효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국회 비준 및 조기 발효를 위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한·중 FTA 타결 및 발효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및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민간 차원의 지원책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FTA민간대책위는 지난 2006년 우리나라의 FTA 협상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 대정부 건의, 협상지원, 홍보 등 FTA에 대한 민간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기구로 출범했다. FTA 민간대책위는 4대 경제단체와 은행연합회 등 업종별 단체, 연구기관 등 총 42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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