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 "변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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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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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국내 자동차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부문은 양허 제외됨으로써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10일 정부가 밝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합의 내용을 보면 자동차 부문은 양국 모두 양허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FTA가 국내 자동차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을 전망이다.

본래 자동차·부품 업계는 이번 협상 타결을 통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성장을 기대했다.

지난 해 중국 자동차 시장규모는 2198만대로 올해는 2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 자동차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부품업계의 기대감이 컸다. 업계에서는 부품 관세가 철폐됨으로써 중소 기업의 부품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 조달한 부품을 관세 없이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지 부품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공장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결국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자동차가 양국 모두의 양허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중국 현지화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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