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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김장채소 소비촉진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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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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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의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소비촉진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김장채소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당진시의 무와 배추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감소(무 238㏊→201㏊, 배추 353㏊→311㏊)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국적으로는 무는 4% 감소한 반면, 배추는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기상여건이 양호해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내달 15일까지 김장채소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가격동향과 출하상황을 파악해 가격정보 전파에 나섰으며, 농협, APC 등과 연계해 김장채소 판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공무원과 당진맘 카페회원, 시민을 대상으로 한 김장채소 직거래 행사를 당진시청 어린이집 앞 광장에서 이달 중 개최하고, 자매결연 도시와의 직거래 확대와 관내 기업체 김장채소 팔아주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장채소 소비촉진 10․10․10(텐텐텐)’ 운동을 통해 10포기 김장 더하기, 10포기 나눠먹기, 10포기 신문지 보관 후 먹기와 김장 일찍 담그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1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읍․면별 기관단체 김장나누기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며, 친환경연구회와 노인일자리(반찬가게) 등을 통해 절임배추 판매 확대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김치의 역수입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김장채소 가격까지 하락하면 농가의 손실은 더욱 가중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가격안정화 대책을 통해 농업인이 정성을 들여 키운 김장채소가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채소의 한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닐과 부직포 등으로 덮고 흙으로 북주기와 결속을 해야하며 무의 경우 -2℃, 배추는–6℃ 이하일 경우에는 수확 후 임시저장을 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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