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용호만 유람선 '삼주 다이아몬드 베이 720'이 취항식을 갖고, 부산바다로 항해하는 모습.[사진=정하균 기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용호만 유람선 '삼주 다이아몬드베이 720'이 가을의 부산 바다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10일 (주)삼주 다이아몬드베이는 부산용호만에서 대형 요트 유람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류재중, 김정훈 국회의원,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회장, 배진환 부산해양경찰서장 등 관계자 및 시민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취항전 테이프커팅 모습.[사진=정하균 기자]
이날 취항식에서 서병수 시장은 "이번 요트 유람선 취항으로 부산은 해양산업의 꽃을 피울 전망이다. 마리나 스포츠를 육성하기 위해 기반 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 용호만 유람선이 부산의 해양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주)삼주 백승용 회장은 "부산 용호만 요트 유람선을 띄우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나 힘차게 출항한 만큼 부산의 바다, 부산의 문화, 해양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하고, 또한 "더 좋은, 더 안전한 요트를 생산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부산의 해양관광 메카의 중심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취항식 축사를 전했다.

(주)삼주 백승용 회장이 축사하고 있는 모습.[사진=정하균 기자]
이번에 취항한 부산용호만 요트 유람선 운항코스는 용호만 유람선 부두를 모항으로 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를 3항차 운행한다. 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해운대, 오륙도,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20분 코스를 2항차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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