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혈액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헌혈 장소는 포스코 본사 1층 로비와 제철소 내 생산관제센터 1층,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주차장 등 세 곳에 운영하며,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은 물론 인근지역의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헌혈 증서를 기증할 경우 영화 관람권․장갑 및 스카프․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 추첨기회를 부여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행정섭외그룹 이대형(27세)씨는 “2011년 입사 때부터 4년 동안 포항제철소 헌혈운동에 빠지지 않고 동참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로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2014년 상반기까지 총 1만600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증받은 헌혈증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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