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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 FOX 뉴스 캡쳐 ] APEC 정상회담 후 기념 찰영에서 오바마와 푸틴이 약 5분 동안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0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담 후 기념촬영에서 짧은 시간 동안 접촉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만나는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먼저 다가갔으며 푸틴 대통령이 이에 응하면서 약 5분간 대화를 나눴다.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정상 간 대화는 공개할 수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 중인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조우했을 뿐, 구체적인 현안을 이야기할 시간은 없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냉전 종결 후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APEC 정상회담 계기에 양 정상이 접촉 후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관심이 쏠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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