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타워 조감도.[이미지=동화투자개발 제공]
동화투자개발은 11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건축허가 변경안을 제주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화투자개발은 발표문을 통해 “제주의 랜드마크는 인공 건축물이 대신할 수 없으며 나홀로 초고층 건물이 제주의 미래가치와 맞지 않는다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됐다”며 “원 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하고 도민 사회 우려를 해소하면서 투자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도지사의 그동안 드림타워의 고도변경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동화투자개발은 2009년 결정된 건축허가 사항이자 투자자와의 계약조건임을 내세워 난색을 표명했다.
박시환 동화투자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이 더 큰 제주, 새로운 성장의 제주를 만든다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드림타워는 총 1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만7500명의 고용효과와 3조5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동화투자개발은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