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최불암·박정란 등 6명 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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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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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상에 가수 고 김광석, 배우 사미자 모델 이재등 7명

[방송인 송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26년간 KBS 인기 방송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맡고 있는 방송인 송해 씨와 서민적 아버지상을 대표해온 배우 최불암 씨, 1세대 드라마작가 박정란 씨가 올해의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11일 이들 외에도 KBS 성우 1기 김수일 씨와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가수 명국환 씨, 영화 120여 편에 출연하며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배우 최은희 씨 등 3명에게 보관 문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대중문화 부문 포상 대상자를 발표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는 고인이 된 이후에도 국민적 인기를 잃지 않는 가수 김광석 씨를 비롯해 배우 사미자 씨, 모델 이재연 씨, 연주자 이유신 씨, 음반제작자 홍승성 씨, 방송 PD 김영희 씨와 작곡 프로듀서 유영진 씨 등 7명이다.

또 국무총리표창은 트로트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온 가수 진미령 씨, 동아시아권 한류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배우 이민호 씨와 '도민준' 김수현 씨, 배우 전국환, 방송작가 박지은, 코미디언 신동엽, 프로듀서 정대경, 나영석 등 8명이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대상자는 가수 이승기와 아이돌그룹 엑소(EXO), 안무가 정진석 씨, 배우 김보성 씨, 코미디언 김준현 씨, 연주자 김재만, 프로듀서 고건혁 씨 등 총 7명(팀)이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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