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을?... 애매한 날씨에 가벼운 '패딩 아이템'으로

[사진=센터폴 패딩믹스방풍재킷.]

[사진=센터폴 패딩믹스방풍재킷 여성.]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두꺼운 겨울 옷을 꺼내 입자니 부담스럽고 가을 옷을 입기엔 쌀쌀한 애매한 시기가 다가왔다. 출퇴근길은 물론 등산을 비롯한 가벼운 운동 등 야외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도 옷을 갖춰 입기 어려운 요즘, 보온성은 높이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패딩 소재의 아이템이 인기다.

특히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과 디자인적 감각을 더한 패딩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패딩 점퍼 이외에 스커트, 부츠, 베스트, 집업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에 패딩 소재를 접목해 가벼워 보이면서도 따뜻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이런 패딩 아이템들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울이나 모직 등의 겨울 의류 소재에 비해 더 젊고 캐주얼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옷들과 다양하게 믹스 매치해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며 실용적인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연령대를 불문하고 더 젊어 보이고자 하는 소비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아웃도어 패딩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센터폴’ 관계자는 “최근 애매해진 날씨에 부담없이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패딩 아이템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 겨울 이러한 패딩 아이템을 활용한 ‘패딩 믹스’ 스타일이 업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