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승철 독도문제로 일본공항 입국거부 “외교부 일본에 문의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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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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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이승철 독도문제로 일본공항 입국거부 “외교부 일본에 문의했더니?”…이승철 독도문제로 일본공항 입국거부 “외교부 일본에 문의했더니?”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채 억류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오전 이승철은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을 거부당한 채 출입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풀려나 국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승철이 직원에게 억류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며 말끝을 흐렸는데요.

이승철은 지난 8·15 광복절을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독도를 방문해 ‘그날에’ 등의 음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승철 내외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직원은 독도 언급은 감춘 채 20여년 전 대마초 흡연 사례를 거론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 일본을 15차례 입국했지만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고 2000년대 초반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에도 제약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 외교문제가 불거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정부의 행동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일본 당국에 문의했지만 구체적인 사유를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입국은 그 나라의 주권적 행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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