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빈소에 고인이 타계한 지 나흘째인 11일에도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오후 5시 50분경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문 의원은 약 30분간 머무르며 고인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경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서용원 한진 사장 등 사장단도 함께 빈소를 찾았다.
조 회장과 사장단은 약 5분간 조문했으며 기자들의 지주사 전환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고 빈소를 빠져나갔다.
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건배 전 해태회장, 이장규 서강대 대외부총장(삼정 KPMG 부회장)이 조문했다.
아울러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현철씨가 조문했으며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 김인건 대한농구협회 고문, 배우 김민종씨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 명예회장의 장례는 코오롱그룹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12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 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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