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해미술대전의 작품공모는 지난 9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공모기간 동안 한국화 78점과 서양화 118점, 서예 74점, 문인화 99점 등 총 369점이 출품됐다.
이들 출품작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20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결과 문인화 ‘소나무’를 출품한 이정음(당진시 합덕읍) 씨가 종합대상 시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음 씨가 그린 문인화 ‘소나무’는 늘 푸른 소나무의 기상과 부, 관운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를 적절하게 표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고난과 시련을 겪은 후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뜻을 담아내며 문인화의 정신세계를 잘 표현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품들 중 한국화와 문인화는 오는 15일까지, 서양화와 서예 작품은 16일부터 19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특히 대상작품인 ‘소나무’는 전시회가 끝나면 시민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당진시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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