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해민술대전 당진시 합덕읍 이정음 씨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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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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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까지 우수작품 문예의전당서 전시

[사진=당진시 제공]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전국공모로 치러진 제8회 서해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문에 작품을 출품한 이정음 씨(당진시 합덕읍)가 대상을 차지했다.

제8회 서해미술대전의 작품공모는 지난 9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공모기간 동안 한국화 78점과 서양화 118점, 서예 74점, 문인화 99점 등 총 369점이 출품됐다.

이들 출품작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20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결과 문인화 ‘소나무’를 출품한 이정음(당진시 합덕읍) 씨가 종합대상 시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음 씨가 그린 문인화 ‘소나무’는 늘 푸른 소나무의 기상과 부, 관운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를 적절하게 표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고난과 시련을 겪은 후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뜻을 담아내며 문인화의 정신세계를 잘 표현했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이정음 씨 외에도 황선영(한국화), 이영미(서양화), 임효정(서예)씨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우수상 4명, 평론가상 2명, 특선 65명, 입선 127명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품들 중 한국화와 문인화는 오는 15일까지, 서양화와 서예 작품은 16일부터 19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특히 대상작품인 ‘소나무’는 전시회가 끝나면 시민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당진시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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