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민원실을 찾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신속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구는 구청 민원실 한 편에 ‘어르신 배려석’을 마련하고 청사 종합안내 도우미와 연결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민원안내 전담도우미’를 배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입식테이블을 좌식테이블로 바꾸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혼인·출생·사망 등가족관계 등록서류 작성시 어르신들께서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작성하도록 배려했다.
성북구 민원여권과는 이외에도 매일 근무시간 전 10분 간 민원창구직원 친절서비스 특별교육 실시, 냉․난방기의 원활한 작동, 민원실 구조 재배치 등으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2014년 하반기 서울시 서비스품질평가’에서 전화응대와 방문응대 부문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성북구 민원여권과장은 “민원실 내 ‘어르신 배려석’ 설치로 그동안 작은 글씨를 읽으려 애쓰고 불편한 다리로 서서 민원서식을 작성하는 등 어르신들께서 불편하고 힘들었던 사항들이 해소되어 편안하게 민원실을 방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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