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뷰티 스토어 브랜드의 광고 영상에서 김남주는 평소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신비롭고 고혹적인 인어로 변신했다.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는 깊은 밤, 범선에 실린 보물을 찾고자 인어에서 인간으로 변한 김남주가 조용히 배에 올라 보물상자에 숨겨진 시크릿 뷰티 아이템들을 음미하듯 사용한다.
이후 선원들에게 발각되자 유유히 인어로 변해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별다른 나레이션 없이 오로지 김남주의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된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광고 촬영장에서는 인어의 아름다운 비늘을 표현하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장식한 스팽글 롱 드레스를 입은 김남주의 우아한 자태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자아 냈다는 후문이다.
브랜드 홍보팀 김기정 상무는 "나만의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항구란 메시지와 신비로움을 감성적으로 전하기 위해 인어라는 콘셉트를 이용하게 됐다" 며 "김남주는 특유의 매혹적인 모습으로 완벽하게 표현했으며 뷰티 광고로는 드물게 완성도가 높은 장편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주가 브랜드 뮤즈로 활동 하고 있는 브랜드는 서울 가로수길과 부산 광복로에 플래그쉽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테가 베르데, 카고 등 이탈리아, 스위스 등의 수입 브랜드 40여 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10여 개 등 총 50여 개 브랜드의 1500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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