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독서골든벨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무원들이 독서골든벨을 통해 조선 시대의 뛰어난 실학자와 문인, 청백리들의 지혜와 청렴 정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시는 11일 저녁 각 부서를 대표한 130여 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 공직자 독서 골든벨’을 진행했다.
일과시간 이후 시행된 이날 골든벨에서 참여자들은 ‘2014 군포의 책’인 <그림문답>과 청렴도서인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등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총 4권의 도서에서 선별된 문제를 풀며 독서능력과 청렴지수를 높였다.
그 결과 궁내동 김소영 주무관이 영예의 독서왕으로 뽑혀 해외연수의 특전을 받았고, 오금동 김영기 동장과 산본2동 송영미 주무관을 포함, 4명은 5위 안에 들어 국내연수의 기회를 잡았다.
김 시장은 “책 읽는 공무원들이 군포를 행복하게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게 만들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군포의 800여 공직자 모두는 책으로 도시의 발전을 이끌고, 미래를 밝히는 일에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도 ‘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이며, 독서환경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독서 장려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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