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행추위 구성…이순우 행장 연임가능성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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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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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우리은행이 차기 행장을 선임하기 위해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12일 구성했다.

행추위는 사외이사 3명, 외부 전문가 3명, 예금보험공사 대표 1명 등 총 7명이다. 

행추위는 다음달 초순 공모 절차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한 후 최종 단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2월 30일로 주주총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한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 퍼진 '관피아' 배제 분위기를 고려하면 내부 출신의 행장 선임이 유력하다.

우선 이순우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우세하다.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지방은행·증권 계열 매각을 무난하게 완수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우리은행 매각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행장을 선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내부 후보군으로는 정화영 중국법인장, 이동건 수석부행장, 이광구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직 임원 인 조용흥 우리은행 미국법인 전 법인장도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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