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여성비전센터 양재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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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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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여성비전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재동아리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어린 손길로 재능을 발휘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데 앞장서고 있다.

 여성비전센터에서 현대패션과목을 수료한 15명이 뜻을 모아 만든 동아리 실과바늘(회장 라정희)은 지난달 31일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손수 제작한 어린이용 수면바지 30벌을 시흥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였다.

 동아리 회원들은 “여성비전센터에서 쌓은 실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회원들이 직접 만든 옷으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실과바늘은 양재실력 향상과 배움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2011년에 구성되었으며, 매년 2~3회씩 주변 이웃에게 필요한 의류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작년 겨울에는 장애인어르신을 위한 식사용 앞치마 47장을, 올해 봄에는 독거노인을 위한 여름용 파자마 30벌을 제작하여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한바 있다.

한편, 여성비전센터 홈패션반 수료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꼼지락(회장 전윤희)도 2011년 구성된 이래 재능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지적장애인을 위한 베개커버 68장을 제작하여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복지시설 장봉혜림원에 1차로 전달한 바 있으며, 현재는 2차로 전달할 베개커버를 제작중에 있다.

 올해 신설된 의류수선반 동아리 니들스(회장 박현순)는 미혼모와 저소득층 가정의 아기들을 위한 배넷저고리를 제작하는데 열심이다. 회장 박현순씨는 “아기가 자라면서 힘든 순간이 있더라도 지역사회의 환영을 받고 태어났음을 잊지 않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배넷저고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흥시여성비전센터 양재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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