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태국총리와 회담…뉴질랜드는 G20때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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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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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제9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제17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얀마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얀마 네피도의 미얀마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리는 EAS에 참석하는 가운데 프라윳 총리와 약 15분간 만날 계획이다.
 
회담 형식은 격식이 갖춰진 회담이 아닌 잠시 회의장을 빠져나와 만나는 '풀 어사이드 미팅(pull aside meeting)'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 대통령이 태국 총리와 만나는 것은 지난해 2월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잉락 친나왓 총리와 만난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지난 5월 군부 쿠데타를 통해 총리에 오른 프라윳 총리와의 만남은 처음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정치·외교·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잠정적으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과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양자회담은 뉴질랜드 측의 사정에 의해 오는 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로 연기됐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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