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공모전 우승 대학 3개팀에 연구자금 수여·멘토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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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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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록히드마틴은 14일 대한민국 과학 기술 연구(RoKST&R) 공모전의 최초 우승팀들을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기술 혁신 분야의 인재 육성을 통해 한국의 창조 경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팀은 총 3개팀으로 △그룹 의사결정 프레임워크 활용한 보급 평가방식 변화(서울대·카이스트 연합) △익형의저레이놀즈수 유동 분석 및 설계(서울대) △상승된 압력과 온도에서의 나노유체 연료 액체의 연소(카이스트) 등이다.

‘그룹 의사결정 프레임워크 활용한 보급 평가방식 변화’ 프로젝트는 제품에 대한 예상치 못한 결과를 확산, 초래할 수 있는 기술 업데이트 사항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수학적으로 설계 변화를 더 정확히 예측하도록 하기 위한 그룹·클라우드소싱을 최적화한다. 이 방법을 활용해 시스템이나 제품 설계의 초기 단계에 대한 더 나은 정보 제공하고 차후 신규 기술 삽입이 더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형의저레이놀즈수 유동 분석 및 설계’ 프로젝트는 장시간 고공 체류하는 고고도 플랫폼은 화산활동 모니터링, 산림방화감지, 통신 서비스 제공, 준위성 등, 다양한 민간 및 상업적 소요를 충족시키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 고고도 플랫폼의 공기역학적 특성은 전형적인 항공기와는 매우 다르므로, 본 프로젝트는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 구현을 위해 익형의저레이놀즈수(LRN) 설계 개선으로 특히 고고도 전환시 LRN 유동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상승된 압력과 온도에서의 나노유체 연료 액체의 연소’ 프로젝트는 연료 성능 향상을 달성할 수 있는지 판별하기 위해 연료 액체나노 입자를 추가하는 실험을 여러 차례 실시한다. 연구는 안정화된 서스펜션 준비, 상승된 압력과 온도에서의 나노 입자 포함 연료 증발 행동, 나노연료 포함 단일 연료 액적의 자동 점화 및 연소 특성 등, 나노입자 주입 연료 액적의 3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에너지 밀도, 점화 용이성과 속도 개선, 물리적 전환 향상, 연소 효율성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성능 측정이 이뤄지게 된다.

지난 4월 록히드마틴이 모집 공고했던 이번 공모전은 항공, 우주, 신재생 에너지, 나노 기술 등, 7개의 관심분야 중 한 분야에서 첨단기술 개발 중인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달 초 1주일간 진행된 일련의 국내 킥오프 미팅 과정에서 30개의 제안과제 중 3개의 우승 프로젝트(아래 요약 참고)가 채택됐다. 이 우승 프로젝트들은 대학 교수진, 선별된 대학원생, 록히드마틴 엔지니어들이 함께 참여하여 앞으로 1년 간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 소속 과학자 및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안서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사업 연관성, 독창성 및 과학적 실현가능성에 대한 여러 각도의 검토 과정을 통해 우승팀을 선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록히드마틴 선임 연구원인 김경규 박사는 “RoKST&R 기금 설립을 통해 한국의 과학 및 공학 전공 학생들의 경력개발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 또 다른 잠재적 공동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록히드마틴은 다양한 한국 대학 파트너들과 함께 신기술을 공동개발하고, 한국에서 요구되는 기술 해결책들을 창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oKST&R는 록히드마틴의 아시아 첫 산학협력 공모전이다. 2015년 공모전 초록 공모발표는 내년 4월 공고된다. 추가 정보는 RoKST&R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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