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2014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 온정의 손길이 ‘샤방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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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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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현주, 이주예 = 오늘 오후, 서울광장에는 잔디마당을 꽉 채운 대형 하트가 수놓아졌습니다.
바로 2,3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김치를 버무리는 김장나누기 축제입니다.

오후 2시부터 만들어지는 김치의 총량은 250톤, 그 중 서울광장에서 버무려지는 김치는 130톤, 약 6만여 포기입니다.

올해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서울김장문화제의 첫 행사로서 오늘부터 16일까지 3일간 김장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주한외교관들, 서울시 홍보대사 김호진, 줄리안 퀸타르트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배추를 버무렸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서울시는 김장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재창조해서,
전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와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합니다.

[이동필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장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했습니다.
김장문화의 보전, 계승, 발전을 위해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야쿠르트아줌마들의 봉사활동을 14년간 이어온 한국야쿠르트는 서울김장문화제의 성공을 위해 60톤에 달하는 김장재료를 지원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의용소방대, 시민자원봉사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광장에 열기를 더했습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만들어진 김치는 2만 5천여 취약계층과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사진=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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