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김초롱)이 미국LPGA투어에서 약 9년 만에 우승기회를 잡았다.
크리스티나 김은 1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멕시코(파72)에서 열린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크리스니타 김은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202타(65·69·68)로 펑샨샨(중국)을 5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포나농 파틀럼(태국),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와 함께 3위다. 선두와는 6타차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6위다. 선두와 7타차다.
세계랭킹 3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 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를 달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미 LPGA투어는 이 대회에 이어 다음 주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