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미용사(네일) 국가기술자격시험'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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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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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16일 한양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65개 시험장에서 올해 신설된 미용사(네일)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미용사 국가기술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반영, 현장성을 강화해 설계됐으며 시험에는 3만7078명이 응시했다.

공단은 이번 자격증 신설로 네일숍을 운영하기 위해 미용사(일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관련 산업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격 취득 후 현장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자격신설부터 현장의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실기시험은 자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꼭 필요한 직무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시행될 예정이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모든 자격에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적용하고, 과정평가형자격제도가 도입되는 등 자격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신설된 미용사(네일)이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자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행된 미용사 자격 필기시험의 가답안은 시험 당일 오후 2시부터 국가자격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가능하며, 합격자 발표는 이번달 28일 오전 9시에 동일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실기시험은 2015년 국가기술자격 시행일정에 따라 기능사 제1회 실기시험 일정에 포함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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