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장기간에 걸친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로봇 공학과 방대한 양의 전자 정보를 축적하는 빅데이터, 3D 프린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군사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방개혁 신구상'을 시행에 옮긴다고 발표했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헤이글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나라들은 미군의 기술적 우위를 둔화시키기 위해 군비 근대화에 거액의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헤이글 장관은 10년 이상 장기계획으로 로봇 공학 등의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첫 단계로서 정부 내외 인재를 초청해 향후 3~5년 뒤에 어떠한 기술을 개발해야 할지 평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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