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등 대표단 일행은 광저우시 방문에 앞서 15일 상하이 영빈관에서 양슝 상하이 시장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상하이자유무역지구와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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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상하이 영빈관에서 양슝 상하이 시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상하이자유무역지구'와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천젠화(陳建華) 광저우시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고 보다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경제무역 및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양 도시 시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서 인천·광저우 양 도시 시장이 참관한 가운데 오병집 인천광역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과 샤오전위(肖振宇) 광저우시 대외무역경제합작국장, 그리고 김동빈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주리(朱力) 광저우시 관광국장은 각각 ‘경제 및 관광 분야 실무협력강화 비망록’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상시적 연락체계를 유지해 상대도시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양 도시 시민의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테마여행, 수학여행 등의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천젠화(陳建華)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과 함께 광저우시 체육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시설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활용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서 시 관계자에게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체육시설에 대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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