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은 17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심사를 보지만 우리 프로그램의 핵심은 박진영”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박진영은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한다”며 “욕을 먹어도 일관된 심사평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에 대해서는 “시즌 1, 2에서 천사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유희열이 들어오면서 나의 착한 이미지가 많이 흔들렸다. 더 착한 천사가 돼야 할지, 아예 방향을 바꿔 악마가 돼야 할지 길을 헤맸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유희열이 처음 들어와 양보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SBS ‘K팝스타4’는 지난 6월 ARS 접수를 시작으로 7~9월 해외예선(LA, 뉴욕, 휴스턴, 시애틀, 하와이, 시드니 등 15개 도시), 8~9월 국내예선(서울, 부산, 광주, 대구)을 치렀다. 지난달 14일 본선 1라운드 첫 녹화를 마친 ‘K팝스타4’ 23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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