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완벽주의자?”…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완벽주의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등 11명의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19일 국민안전처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장관에 박인용 내정자를 비롯한 국민안전처 인사를 실시했다.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내정자는 3함대사령관과 해군 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해군의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현역 시절 꼽히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업무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해를 지키는 3함대사령관 시절 크고 작은 해상 사고를 접한 경험이 있다.
해상 작전에도 잔뼈가 굵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재난관리 컨트롤타워를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모든 일을 철저히 계획하고 계획에 따라 실행하는 인물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성격으로 알려졌다.
상·하 동료의 신망이 두터운 덕장(德將) 스타일로 전해졌다. 부인 임순숙씨와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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