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한 가구, 결혼 후 10년 지나도… '절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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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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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한 가구[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결혼 후 10년이 지나도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가구는 절반이 채 못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자기 집을 가진 가구 비중은 결혼 1년 미만 가구가 26.1%, 결혼 5년 차 41.8%, 결혼 10년 차 48.3%, 결혼 30년 차는 66.7%다.

4가구 중 1가구는 내 집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하지만, 결혼 10년 차 가구 중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경우는 50%에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전세 거주 가구의 비중은 결혼 1년 미만 가구가 50.1%, 결혼 5년 차 37.3%, 결혼 10년 차 29.3%, 결혼 30년 차는 14.8%였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지역으로 꼽혔다.

결혼 10년 차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가구의 비중은 서울이 10가구 중 3가구에 불과했고, 경기도도 3.5가구였다.

반면 광주와 전북은 10가구 중 5가구가 결혼 10년 차에는 내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 집 마련한 가구, 안타까운 현실이다", "내 집 마련한 가구, 집 사는 게 어렵지", "내 집 마련한 가구, 돈이 없으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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