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이 옥중 결혼식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도소 내에서 음반 작업과 출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찰스 맨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킹스카운티 정부로부터 애프턴 일레인(26)과의 결혼 허가를 받았다.
찰스 맨슨은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기도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하고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35명을 숨지게 한 연쇄 살인범이다. 당시 샤론 테이트는 임신 8개월째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당시 찰스 맨슨은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스를 연관시켜 일종의 사교 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였다.
찰스 맨슨은 1971년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사형 제도가 폐지되면서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수감 중이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찰스 맨슨은 감옥에서도 휴대전화나 무기를 소지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추종자들의 지원을 받아 교도소 내에서 음반 작업을 하고 책도 출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감옥에 안간 저보다 나은 삶이네요","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역시 대단한 미국이네요","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자본주의 미국의 안 좋은 단면을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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