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박과장 김희원 "실제 성격? 소심하고 부끄러움 많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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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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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박과장[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생' 박과장 김희원이 실제 성격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코너 '스타탐구생활'에는 최근 드라마 '미생' 박과장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원은 "'미생'을 통해 배우 이성민을 처음 만났다. 나와 연기를 한 뒤 '연기를 못하겠다'고 하더라. 이성민이 '드라마가 느와르가 된 것 같다. 너무 무섭다'고 말해 애드리브도 못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냥 대본대로 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은 소심한 성격이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그런 걸 보여주기 싫어 안 부끄러운 척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원은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박과장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박과장은 한때 철강팀 에이스로 원 인터내셔널의 히어로로 불렸지만, 영업 3팀에 충원된 인물이다. 앞에서는 아첨하고 뒤돌아서면 안면 몰수하는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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