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하고 복합형 산업단지로 재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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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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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평산업단지 복합형 산업단지로 개선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춘천시는 노후된 후평산업단지를 국비와 민자 등 1200억원을 투자하여 새롭게 꾸미는 환경개선 재생사업을 내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후평산업단지는 조성된지 45년이 지난 노후 단지로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 부족과 주변의 주거 밀집지역 형성으로 단지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재생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업종을 고도화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춘천시는 지난해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응모를 통해 정부로부터 사업지구 선정을 받았다.

사업 추진을 위해 연차적으로 국비와 지방비 328억원을 들여 공원,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확충과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며,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신규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 지원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도 정부의 사업지구 지정과 사업시행 계획 수립 절차가 완료되면 2016년부터 실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후평산업단지는 1969년 도내 최초 지방산업단지로 준공돼 1970, 80년대 지역 제조산업을 이끌었다. 이후 주력기업들이 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급속히 위축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춘천시의 기업유치 노력으로 입주 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160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위축되었던 산업단지가 살아나고 있다.
현재 후평산업단지에는 총 48만여㎡ 부지에 75개 업체 840여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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