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도쿄에서 ‘개별화의료의 전략적 전개’를 주제로 열린 제19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공개된 다가 신수지상세포는 수지상세포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수지상세포는 인체에 바이러스 감염이나 종양과 같은 비정상적인 세포가 생겼을 때 이를 인식하고, T-세포에 공격을 요청하는 손가락 또는 나뭇가지 모양의 세포다.
다가 신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는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펩타이드(항원)을 찾아내고 추가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법과는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가 신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 결과, 진행성 폐암환자 22중 15명(68.2%)에서 효과가 있었고, 진행성 대장암환자 32명중 19명(59.4%)에서 효과와 진행성 췌장암환자 42명중 18명(42.9%)에서 치료 효과를 얻었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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