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미인대회 1등 수상자', 언니와 암매장 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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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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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미스월드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미스 온두라스가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암매장된 채 변사체로 발견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는 “실종됐던 미스 온두라스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19)와 언니 소피아(23)가 온두라스 산타바바라 인근 야산의 강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뒤 파티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실종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소피아의 남자친구 플루타르코 루이스를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루이스는 이미 경찰 조사에서 자매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다.

루이스는 소피아가 파티에서 다른 남성과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총으로 소피아를 살해하고 달아나던 마리아에게도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는 지난 4월 미스 온두라스로 뽑혀 미스 월드 선발대회 결선이 열리는 영국 런던으로 이번 주 중 떠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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