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서울 시민 평균 연령이 39.7세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9일 서울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20개 분야 345개 주요 통계를 담은 '2014년 서울통계연보'를 공개했다.
2014년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1990년 28.3세에 불과했던 서울 시민 평균 연령은 2000년 33.1세, 2010년 38.2세, 2011년 38.7세, 2012년 39.2세에 이어 지난해 39.7세로 높아져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16만 7000명으로 전체 서울 인구의 11.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지속 증가하고 있어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인구는 1038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4371명 감소했다. 1992년 1097만명으로 최고를 경신한 이후 지속 감소하다 2004년부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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