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하수 관측망으로 수질오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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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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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억원 투입 내수‧낭성‧현도 등 3곳 설치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수질오염 변동실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관측망을 설치해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부터 1억 원을 투입해 내수읍, 낭성면, 현도면 등 3곳에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수 보조관측망은 지하수의 수위와 수온, 수질오염 등 각종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자동 관측해 무선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전송하는 장치다.

다음 달까지 관측망 설치가 완료되면 지역별 지하수의 수질과 수위현황 등 변동 상황을 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지하수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청주시는 현재 지역 내 65곳에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116곳에 보조관측망을 설치해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오염과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지하수를 깨끗하게 관리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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