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농협 성남시지부(지부장 최광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1,500포(3,750만원 상당)를 21일 성남시에 기탁한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과 최광수 농협 성남시지부장, 신성문 시청 출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백미 전달식’을 진행한다.
쌀은 저소득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 등 차상위계층 1천310세대와 안나의집 무료급식소, 성남시이주민센터, 노숙인자활사업장 등 사회복지시설 3곳에 고루 전달된다.
최광수 농협 성남시지부장은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소외 계층을 돕고, 농협이 추구하고 있는 ‘같이가요 행복으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결같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농협 성남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성남시도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우선돌봄차상위 계층 발굴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농협 성남시지부는 해마다 쌀을 성남시에 기탁해 2012년 2,000포, 2013년 1,000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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