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의회 건물 내에 최루탄까지 발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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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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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소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나이지리아 경찰이 여당에서 탈당한 하원의장을 포함한 야당 국회의원들의 의사당 진입을 막기 위해 의회 건물 내에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하원의원들은 이날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준동하는 북동부지역 3개 주에 선포된 비상사태를 연장해달라는 굿럭 조너선 대통령의 정부 안에 대한 표결을 할 예정이었다.

야당은 정부가 내년 2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긴장을 높이려 한다며 정부 안에 반대해왔다.

또 목격자들은 경찰이 지난달 여당 인민민주당을 탈당한 탐부왈 하원의장이 의사당 건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 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최루탄을 막 던지는구나", "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무섭다", "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탐부왈 하원의장은 내년 2월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한 야당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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