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항공기 및 항공부품 안전 인증과 국제 표준화 기술 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항공안전기술원'이 24일 정식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인천 영종도에서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안전기술원'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항공안전기술센터'가 정부 출연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으로 전환된다.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민간항공기·부품·항행시설·공항시설 등에 대한 성능 시험, 안전 인증, 결함분석은 물론 사고예방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4인승 민항기에 대해 미국과 항공안전협정을 확대 체결해 수출길을 연데 이어, 이번에 항공안전기술원이 출범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항공제작국가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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