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시장 김동일)의 내년도 예산규모는 5,124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5,115억 원에 비해 9억 원이 증가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2015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0억 원 증가한 4,408억 원, 특별회계는 1억 원이 감소한 716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초연금의 국비 보조율 증가로 국고 보조금은 늘은 반면 도비 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지방세 등이 감소돼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부족한 예산을 위해 알뜰예산으로 편성했다.
특히 공무원과 민간단체의 국내외여행을 최소화 하는 한편 공무원 사무관리비 등 경상예산을 의무적으로 10%를 감축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이번에 편성된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복지보건 분야가 전체 예산의 27.4%인 1,211억 원이며, △산업·중소기업 분야 55억 원 △교통 및 국토개발 분야 467억 원 △환경보호 분야 372억 원이다,
또 △농림해양수산 분야 698억 원 △교육·문화관광 분야 343억 원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475억 원으로 편성됐다.
예산 편성은 지역 간 균형발전에 필요한 주민숙원사업과 한·중 FTA 타결에 따른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 교육과 문화·복지 분야 등 사업의 완급을 가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
제출된 예산안은 11월 25일 의회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