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불법·부당행위에 엄정히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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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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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지난 19일 취임한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불법·부당행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24일 임원회의에서 "금감원 본연의 기능은 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과 금융소비자 보호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본연의 기능에 대한 국민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거 말했다.

이어 "특히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포통장, 금융사기 및 보험사기 등 불법·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정히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율과 창의의 관점에서 감독프레임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진 원장은 "지난 주말 업무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임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노력과 헌신, 열정과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반면 그동안 규제 및 제재 위주의 감독방향에 대한 일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금융감독 프레임에 대한 큰 틀의 방향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당국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훈계하고 개입하는 ‘담임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하기보다 자율과 창의의 관점에서 시장자율을 존중하고 촉진하도록 감독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이를 향후 업무계획 수립 등에 반영하여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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