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5~10년후 1위될 것", 애플 "말은 쉽다" 반론

[샤오미 애플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CEO가 "향후 5~10년 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1, 2위를 차지해 삼성과 애플을 추월할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을 지난 2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한 데 대해 애플이 반응을 나타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지 4년 된 신흥업체지만 최신 통계에서 이미 세계 3위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샤오미는 인구가 많은 중국과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5~10년 뒤에 스마트폰 시장의 1인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브루스 세웰(Bruce Sewel) 애플 수석부사장은 20일 개최된 인터넷 관련 회의에서 샤오미 CEO의 발언에 대해 "입으로 말하는 것은 쉽다"고 일축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