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92가구로 전월(3만9168가구)보다 2.4%(924가구) 늘었다. 지난 4월(4만5573가구)부터 7월(5만1367가구)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오다 8월 4만4784가구로 감소한 뒤 3개월 만이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7581가구로 4.1%(761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1만9942가구)보다 1.1% 감소한 1만9719가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줄었다. 반면 지방은 2만373가구로 같은 기간 6.0%(1147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 대비 1009가구 감소했고, 전용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1933가구 증가했다. 각각 1만4109가구, 2만5983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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