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아산상 시상식... 안광훈 신부 등 9개 부문 총 7억3000만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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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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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왼쪽)이 아산상 대상 수상자인 안광훈(본명 브레넌 로버트 존) 삼양주민연대 대표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이하 아산재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26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선 가난한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동고동락하면서 재개발지역 철거민과 저소득주민 등 빈자를 위해 헌신해온 ‘달동네 벽안의 신부님’ 안광훈(73·본명 브레넌 로버트 존) 삼양주민연대 대표가 대상인 ‘아산상’에 선정돼 상금 3억원을 수상했다.

또 지난 28년간 한센인의 치료는 물론 상처받은 마음까지 어루만진 삼산의원 김신기· 손신실 부부가 ‘의료봉사상’을 받았다.

11년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보증, 무담보로 창업자금을 대출해주고 교육과 컨설팅, 지속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자립을 도운 사회연대은행이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분들에게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재능나눔상, 효행가족상, 다문화가정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26명(단체 포함)을 선정해 총 7억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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