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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이어 을지문덕 ‘살수대첩’ 영화화 결정…강제규 감독 연출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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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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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노스타]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이순신 장군의 ‘명량’에 이어 중국 수나라 백만 대군의 침공을 고구려 소수의 병력만으로 막아낸 세계전쟁사에 길이 빛나는 대전투 살수대첩이 영화로 제작된다.

25일 영화 ‘전우치’를 공동제작투자 했던 영화제작사 키노스타에 따르면 ‘살수대첩’(가제)의 기획 작업은 마무리단계다. 제작비 150억원 규모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라는 설명.

제작사측은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연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제규 감독은 현재 촬영중인 영화 ‘장수상회’가 크랭크업 되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영화 ‘위험한 관계’의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 영화 ‘암살’의 중국 로케이션을 진행한 김이다 프로듀서도 제작에 합류, 대규모 전투신 등 해외촬영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리얼하고 역동적인 전투장면을 위해 국내 최고의 CG 전문팀이 영화작업에 참여하며, 영화 ‘300:제국의 부활’ ‘노아’를 만든 헐리웃 제작팀들과도 협력방안을 모색중에 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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