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김모(75세)씨의 밭에서 밭주인 김 씨의 시신이 흙으로 덮여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시신은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하루 가량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하루 전인 지난 24일 김 씨에 대한 가출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인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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